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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성범죄와 피해 지원에 대한 정보를 안내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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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 대응의 첫 걸음은 ‘자녀를 이해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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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그루밍’피해 자녀 어머니
"제가 그거 처음 알았을 때 제가 등짝이랑 머리랑 정말 몇 대 때렸어요. 그렇게 하고 나서 너무 후회했어요. 저조차도 그런 시선이었던 거예요. 거기에 네가 접속하지 않았으면... 엄마지만 그런 시선이었는데 선생님들하고 상담을 하고 이러면서 거미줄 쳐놓고 기다리는 그 나쁜 어른들한테 피해당한 그런 걸로 제 시선도 바뀌고, 그때부터는 저도 좀 이성을 찾고 아이 회복에 집중하게 됐어요. 아마 지금 같았으면 아이를 많이 안아줬을 것 같아요. 애를 많이 안아주고 그냥 아무 소리 없이 그냥 안아줬을 것 같아요. 얼마나 놀랐니, 얼마나 힘들었니 이런 얘기해줬을 것 같은데."
출처: [창+] 온라인 그루밍에 걸린 14살…“사진 보내, 사랑하니까”. 2022.9.25.일자 KBS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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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청소년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피해 사실을 부모가 알게 되는 것’
아동·청소년은 피해를 경험한 후, 보호자가 알게 되어 혼나거나 실망할까 봐 피해 사실을 털어놓기 어려워합니다. 실제로 많은 피해자들은 가해자가 ‘부모에게 알리겠다’는 협박이 가장 무서웠다고 합니다. 자녀가 보호자에게 피해 사실을 알리고 도움을 요청했다는 것은, 상당한 용기와 결심이 필요했던 행동입니다. 따라서 보호자는 자녀의 용기를 격려하고, 비난이나 질책보다는 따뜻하게 안심시켜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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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잘못과 책임은 가해자’에게 묻기
위의 기사처럼 온라인 그루밍 피해가 발생했을 때, 부모는 종종 “채팅앱에 접속하지 않았다면”, “사진을 보내지 않았더라면” 하는 생각에 자녀의 행동을 탓하기 쉽습니다. 온라인그루밍 피해의 경우 가해자가 처음부터 성착취를 목적으로 접근하고 심리적으로 교묘한 방법을 사용하기 때문에 자녀들이 쉽게 범죄를 파악하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피해의 책임은 자녀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아동·청소년에게 성착취를 목적으로 접근한 가해자에게 있다는 점을 반드시 인식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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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잘못이 아니야!”, “얼마나 놀라고 힘들었니!” 라고 안심 시켜주기
자녀의 피해 사실을 알게 되었을 때, 보호자는 놀란 마음에 자녀를 추궁하거나 비난하는 반응을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사건 처리 과정에서 이러한 반응이 나타날 경우, 자녀는 자신이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으며, 이후에는 피해 사실을 숨기거나 방어적인 태도를 보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피해에 대응하기에 앞서 놀라고 불안했을 자녀의 감정을 먼저 다독이며, 자녀가 안전하게 보호받고 있다고 안심시켜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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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좋은 예방법은 ‘언제든지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부모가 되는 것’
아동·청소년들은 또다시 피해 상황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피해 재발에 가장 중요한 예방법은 자녀의 행동을 일방적으로 통제하는 것이 아니라 피해 발생 후 자녀가 두려움 없이 보호자에게 피해 사실을 알리고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관계를 형성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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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네이티브’ 세대의 청소년 자녀 이해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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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인 호기심’은 자연스러운 반응이에요.
청소년기의 발달적 특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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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기는 성적 호기심이 강해지는 시기로 성적인 관심은 발달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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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기는 또래 관계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친구 사이의 장난, 도전, 소속감 등의 욕구로 위험한 행동에 참여하기도 합니다.
예)“친구들이 다 하길래 나도 해봤어”,“이게 범죄인 줄 몰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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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소통’에 익숙해요.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의 문화적 특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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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네이티브 세대란, 태어날 때부터 스마트폰, 인터넷, SNS 속에서 성장한 세대로 부모 세대가 책과 텔레비전을 통해 세상을 배우고 관계를 맺었다면, 자녀 세대는 ‘디지털’이라는 새로운 언어로 세상을 배우고 있습니다. 이에 청소년들에게 디지털 공간은 현실만큼 중요한 ‘삶의 일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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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네이티브 세대는 온라인 중심의 사회적 관계를 형성하기 때문에 주로 채팅앱, 오픈채팅방, SNS를 통해 소통합니다. 자녀가 온라인에서 사람들과 소통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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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촬영물을 소비하고 유통하는 ‘사회문화와 가해자’의 잘못이에요.
사회문화적 특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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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촬영물이 광범위하게 소비되고 유통되는 사회문화적 배경 속에 가해자들은 성착취를 목적으로 아동·청소년에게 접근하며 범죄를 일으킵니다. 불법촬영물을 시청하고 소비하는 사람들이 있는 한 범죄자들은 끊임없이 우리 자녀들을 위협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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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공간에서의 소통은 익명성을 기반으로 낯선 사람과 쉽게 친밀감을 형성할 수 있으며, 가해자는 이를 빌미로 신분을 위장하여 접근한 뒤 성착취 범죄를 일으킵니다. 가해자들의 수법은 교묘하기 때문에 처음부터 그들의 수법을 쉽게 알아챌 수 없습니다. 이에 우리 자녀의 잘못이 아닌, 아동·청소년의 심리를 이용해 범죄를 일으킨 가해자의 잘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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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처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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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가 안심할 수 있는1
환경에서 대화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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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 상황 파악 및2
증거 확보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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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신고 및 피해지원3
기관에 도움 요청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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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의 회복을 위해4
함께 노력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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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가 안심할 수 있는 환경에서 대화하기
자녀와의 의사소통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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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랐을 아이의 마음을 공감하며, 솔직히 얘기해준 것에 고마움 표현하기
“많이 놀랐을텐데, 얘기해줘서 고마워”, “혼자서 힘들었을텐데, 솔직히 말해줘서 고마워” -
자녀의 잘못이 아니며, 가해자가 잘못한 것임을 알려주기
“네 잘못이 아니야”, “네 스스로 자책하지 마” -
해결 과정에서 언성을 높이거나 격앙된 행동을 보였다면 미안하다고 사과하기
“처음 겪는 일이라 당황해서 소리를 쳤던 것 같아, 소리쳐서 많이 놀랐을텐데 미안해” -
따뜻하게 안아주며 안심시켜주기
“혼자 많이 힘들었겠다. 이제 걱정하지 않아도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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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 상황 파악 및 증거 확보하기
피해 상황 파악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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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 상황을 파악하기 위한 질문 시, 추궁하는 것이 아닌 사실을 파악하고 문제 해결을 위한 과정임을 설명해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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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가 발생한 날짜, 장소(인터넷 플랫폼), 피해 유형(불법촬영, 온라인 그루밍, 딥페이크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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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인 피해 상황(몸 사진 전송, 협박, 오프라인 피해 등), 가해자 정보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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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 중 자녀가 힘들어한다면, 잠시 휴식을 갖도록 하며 집요하게 되묻지 않기
피해 증거 확보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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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거 자료 수집: 가해자와의 대화 내용 캡처, 피해영상물 원본, 유포된 사이트 URL, 목격자 진술, 정황 증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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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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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거 자료 수집 후 경찰에 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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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바라기센터 혹은 거주지 근처 관할 경찰서 방문(민원실 혹은 여성청소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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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사이버범죄 신고 https://ecrm.police.go.kr/minwon/m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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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신고 관련 문의(경찰민원콜 182번, 학교폭력신고 117번)
경찰 신고 방법 자세히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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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성센터에 모니터링 및 삭제지원 신청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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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촬영물 확보(유포 전): 모니터링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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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포 된 사이트 URL 확보(유포 후): 삭제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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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력기관을 통해 수사·법률·심리 지원받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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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를 통해 통합 지원을 받을 수 있음
상담 지원, 수사 지원, 법률 지원, 의료·회복 지원, 경제 지원(치료비,긴급생계비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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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의 회복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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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의 피해 회복에 가장 중요한 요인은 부모 및 가족들의 관심과 돌봄입니다. 사건 해결 과정에서 가족들로부터 보호받고 있다는 정서적 안정감을 통해 세상과 타인에 대한 신뢰감을 회복해 나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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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도 상담이 필요해요!!
자녀의 피해에 부모 역시 큰 충격과 혼란을 경험하게 됩니다. 이에 부모 또한 정서적 돌봄이 필요하며, 자녀의 회복은 부모의 회복에서 시작됩니다. 부모가 상담을 받는 것은 ‘부모의 부족함’ 때문이 아니며, 자녀와 가족의 회복을 위한 과정입니다.
부모도 ‘심리적 외상’을 겪을 수 있습니다.
자녀가 피해를 입었다는 사실 자체가 부모에게는 상실감, 죄책감, 분노, 수치심 등을 불러올 수 있습니다. 이런 감정이 적절히 다뤄지지 않으면, 자녀에게 감정적으로 반응하거나 과잉통제를 하는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에 상담을 통해 부적절한 감정을 해소할 필요가 있습니다.
가족이 회복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부모가 정서적으로 안정되어 있어야 자녀도 심리적 회복이 가능합니다. 상담을 통해 자녀에게 해가 되는 반응(예: 몰아세우기, 회피, 과도한 통제)을 줄이고, 도움이 되는 말과 행동을 배울 수 있습니다. 또한 피해가 심각할 수록 자녀 개인의 문제가 아닌 가족 전체의 위기로 확산될 수 있으며, 상담을 통해 부모-자녀 관계 회복, 가족 간 의사소통 개선, 형제자매의 2차 스트레스 피해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도움받을 수 있는 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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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역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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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 지원, 수사 지원, 법률 지원, 의료·회복 지원, 경제 지원(치료비, 긴급생계비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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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여성긴급전화 13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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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번호+1366번으로 전화 또는 카카오톡 ‘여성폭력 사이버 상담’ 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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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일 24시간 상담 가능, 전국 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로 연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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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가까운 지역 내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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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성폭력상담소: 무료 수사․법률․심리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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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청소년 상담, 의료 지원, 긴급 구조 및 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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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청소년성문화센터: 아동·청소년 성교육, 성 상담, 부모교육 및 상담
성평등가족부 시설 찾기:
https://www.mogef.go.kr/inc/fs_fsc_s003.do?mid=fsc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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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디지털성범죄 예방 교육 ‘디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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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성범죄 교육, 연령대별 맞춤형 영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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